목록디발리의 경험기/자기합리화적인 리뷰 (19)
디발리의 블로그

전자기기, 특히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발전이 얼마나 빠른데 이런 시대에 출시된지 4~5년은 된 노트북 따위를 왜 리뷰하냐고 물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때에 잊혀져가는 이른바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의 대표적인 로스트 테크놀로지는 탈착형 배터리가 꼽히는데 노트북에서는 뭐가 있을까. 나는 단연코 가벼운 노트북이라 말한다. 가벼운 노트북의 대명사인 맥북에어부터 LG그램, 삼성 갤럭시북 등등등 요즘은 평균 무게가 1.2kg 정도로 상당히 무거워졌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감히 에어라는 단어를 네이밍으로 쓰고있으며 LG는 그램이 아닌 킬로그램으로 네이밍을 바꿔야 할 판이다. (킬로그램도 그램이긴 하지..) 그나마 삼성은 경량형 노트북에서 힘을 써주고 있는데 내가 소개할 노트북..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지도 13년도 더 넘었다. 그동안의 나는 보조배터리와는 연이 깊지 않았는데, 당시에는 아이폰을 제외하면 모든 스마트폰은 탈착형 배터리였고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만 해주면 100%인데 번거롭게 줄까지 주렁주렁 메달고 충전을 해야하냐며 회의적이었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나는 배터리는 완충이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조금(?) 있었다. 그래서 시도때도 없이 교체를 했는데 스마트폰이 대세를 따라 일체형으로 바뀌었지만 고속충전 기술이 발전하면서 배터리 교체 못하면 죽을줄 알았는데 잠깐만 충전해도 40~60%는 되니까 문제없네 라고 생각했고 교체형 배터리가 아닌 충전기를 항상 챙겨 다니곤 했다. 내 형은 얼리어답터를 자처하는 사람으로 보조배터리의 장점을 어필했지만 솔직히 학교, 회사 ..

판타스틱하다는 말을 이렇게 제목에 써붙혔는데 미리 말씀드린다. 피부가 점차 좋아지는 모공축소술 과정 사진이 없다. 첫째,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둘째, 당시 네이버 블로그를 하고는 있었지만 못난 얼굴, 특히 피부 모공까지 올리기는 창피했다. (여전히 같은 생각 ㅋㅋ;) 과정 사진이 없다는게 글의 신뢰도를 떨어트리지만 최근 항암치료도 끝나 마저 못끝낸 마지막 모공축소 1회를 받을 때, 직원에게 요청해 다행히 처음-중간-마지막 과정의 사진은 건질 수 있었다. 이 사진은 글 마지막에 첨부하도록 할테니 스크롤을 내려 미리 확인해도 되겠지만 첨언 하자면 사진상으로는 크게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정말로 드라마틱하게 좋아졌다. 자꾸 변명하는거 같긴한데.. 뭐 어쩔 수 없다. 모쪼록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

본인은 코스트코라 쓰고 God스트코라 읽는다. 왜냐, 코스트코 가격이 일반 마트와는 비교도 안되게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면 순간의 즐거움이 벅차오름과 동시에 현타도 오는 그런적, 많지 않은가? 예를 들면 최신 스마트폰을 사고 기분이 좋다가도 내심 속으로는 씁.. 솔직히 필요 없긴한데 기분은 좋으니 걍 잊자 이런 경우 말이다. 근데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사면 정말 저렴하게 사서 기분이 좋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코스트코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설명을 하는데 매장 이름부터가 코스트코 Whole sale price(도매가)인데다 미국 기업, 미국 생활특성을 살린만큼 많은 양을 사야하는 대신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대형마트이다.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마트가 가까이 있지 않은..

집에서 TV로 유튜브를 보는데 추천영상으로 슬램덩크가 나왔다. 뉴스 썸네일로 3040 슬램덩크 돌풍이라던가, 애니메이션 OST 라던가 그런 것들을 보다가 비디오판 OST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를 들으니 급격히 슬램덩크 뽕이 차올랐다 ㅋㅋ 개인적으로 박상민의 OST는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 노래는 올드하다 생각한다. 더퍼스트 슬램덩크를 개봉일에 맞춰 오픈런으로 관람하고 블로그에도 리뷰를 했는데 슬램덩크 찐팬에게는 선물같지만 아쉬운 점도 많은 영화라고 작성했다. 그래서 2회차 관람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뽕이 차오른것도 있고 CGV 2주차 특전으로 슬램덩크 포스터를 준다더라. 포스터가 비치돼있지 않아 그럴거라 추측했는데 역시나 이런식으로 관객들을 유혹하다니.. (군침) 자막 ..

KT엠모바일을 사용한지도 이제 2년이 되어간다. 지금까지 카드 혜택으로 2만원가량 받고있어 거의 무료로 사용해오고 있었는데 24개월이 지나가면 6,000원밖에 할인을 안해준다더라. KT엠모바일에서 가장 무난하고 마음에 드는 요금제를 찾았는데 7GB에 1메가 속도로 무제한이 가능하다는 점, 통화도 무제한이라는게 마음에 들었다. 마음에 들긴 했지만 그래도 SK 세븐모바일도 둘러볼까 하고 찾아봤다. (LG는 안좋은 경험으로 제외) SK세븐모바일은 데이터가 5GB로 조금 적고 통화는 200분으로 차고 넘쳤다. (지금까지 100분 사용) 4,000원정도 저렴하고 신규 현대카드 발급시 13,000원 제휴 혜택도 있어 매달 750원만으로 가능해 가격 메리트가 있는 세븐모바일로 결정했다. NFC USIM 먼저 구매하기..

슬램덩크 더퍼스트 스포일러 후기를 작성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못다 적은 것들을 적어본다. CGV 에서는 일반적으로 아이맥스, 4DX 등 특별관에서 관람을 할 경우 한정판 포스터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례적으로 2D 관람임에도 한정판 기념품을 제공했다. 원래 아이맥스에서 관람이 될 예정이었지만 아바타 물의길 흥행으로 취소가 된듯하다. 의정부 CGV에 방문했는데 포스터 보드에 슬램덩크가 없더라. 저쪽 칸도 비어있고 혹시 극성팬이 다 가져갔나 싶어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 하더라. 일러스트 카드가 1주차 상품이라 하는데 아마 2주차 상품으로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원래 팝콘도 딱히 안좋아해서 먹을 생각이 없었으나 슬램덩크 에디션을 보고 구매 결정을 했다. 키링세트는 어차피 열쇠도 안쓸뿐더러 랜덤으..

노스포로 작성도 해볼까 했는데 모든 관람객들이 슬램덩크의 팬이 아니라 산왕전을 모를 수도 있고 혹시나 만화책과 다른 점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진 골수팬들도 있을까 싶어 염려돼 스포일러 리뷰를 작성하기로 했다. 슬램덩크가 완결된것만 해도 26년이 넘었다. 만화가 출간된 시점부터 그 세월이 넘도록 전국대회편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지 않아 많은 슬램덩크 팬들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러던 중 모종의 이유로 산왕전이 제작 발표가 되며 인터넷에서 드디어 제작되는구나 하며 많은 기대감을 받았다. 슬램덩크 3D 제작, 괜찮을까? 예고편을 보고 기대가 되는 한편 3D로 제작된 캐릭터 움직임이 어설프게 느껴졌다. 나도 슬램덩크 TV 시리즈를 애정하며 보진 않았지만 스포츠 만화 특유의 스피드감과 긴장감을 잘 표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