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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리의 블로그

2023년 1월 2일, 새해 이틀날이 밝았다. 어제 정동진 일출을 위해 나왔다가 갑작스럽게 잡은 1박 일정이라 딱히 어디 갈지 정하지 않은 상황. 강릉은 자주 놀러왔지만 커피, 바다 구경만해 이번엔 명소를 들러보기로 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니 하슬라아트월드가 유명하다해서 가기로 했는데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 가는 길에 오죽헌이 있어 먼저 들렀다. 이전에 오토바이를 타고 혼자 라이딩을 온적이 있는데 이렇게 가족과 함께 오니 감회가 새로웠다.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적지않은 차들이 관람을 위해 와있었다. 입장을 하고 사진촬영도 하면서 율곡이이와 신사임당이 있는 기념관으로 이동했다. 관람객들과 함께 그들의 초상화도 둘러보고 기념품점으로 이동을 했다. 여행지에서 마그넷 사는걸 좋아하는데 마침 마음에 드는게 ..

* 본격적인 호텔 리뷰는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됩니다. *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에서 휴식을 취하고 도착한 컨피네스 오션 스위트 호텔. 의정부 본가로 돌아가기에는 지치기도 했고 차도 막힐거 같아 호텔 1박을 결정했는데 나, 와이프, 처제 이렇게 3인 숙소를 골라봤는데 여기가 깔끔하니 좋은 호텔 같아보였다. 호텔내 지상, 지하 주차장과 함께 양옆에 아주 넓은 무료 공영주차장이 2개나 있어 주차 문제는 전혀 없다. 주차를 마치고 호텔 근처에 있는 동해식당을 갔다. 다른 식당에는 사람이 별로 안보였는데 여기는 좀 있었고 주변 식당에 비해 확실히 깔끔해보였다. 밖에서 볼때 작아보이는데 안쪽으로 깊게 지어져있어 좌석도 많다. 김치찌개, 얼큰순두부(찌개), 갈비탕을 주문했다. 김치찌개는 처제가 먹었는데 신김..

우리는 드라이브를 즐기는 편이라 하남 스타필드 주변, 북한강에 자주 가곤 한다. 북한강 주변에 카페가 많지만 테라로사를 자주 가는편인데 동해에 올때면 강릉 테라로사 본점을 가볼까? 하다가도 일정, 시간도 안맞고 비슷할텐데 등등 여러 이유로 가지 않았다. 강릉 카페거리도 자주 가봤고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도 많이 남아서 방문했다. 테라로사 정문을 들어서자 테슬라 충전 스테이션이 즐비하게 있는게 눈에 띄었다. * 테슬라 차량을 타는 사람에게는 메리트있는 장소 * 약간 외진 곳에 카페 규모가 있는만큼 주차장도 매우 넓어 100대 정도는 문제없어 보였다. 주차장에 차들이 많은걸 보니 우리처럼 정동진 일출을 보고 다들 이 곳에 온 것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많을리가 없다. 😅 테라로사 컨셉으..

어느덧 2023년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1월 1일 기념으로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갔던 짧은 여행기를 적어본다.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찾아가곤 한다. 어차피 한 번 경험하고 나면 안해도 된다는 생각도 들고 코로나 엔데믹이기도 한데다 매번 뉴스로나 주변 지인의 이야기로만 듣다가 시간적 여유도 있고 해서 해보기로 결심했다. 집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도 외치고 즐거운 새해인사들도 나누고 일찍 잠에 들었다. 일출시간은 07시 40분. 내가 사는 의정부에서 정동진까지 가는데 네비 고속도로 기준 2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인파가 몰릴것을 염려해 넉넉잡아 3시에 일어나서 출발을 했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처음 네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