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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리의 블로그

정말 간만에 다시 글을 작성한다. 몸이 아파 휴직도 하고, 시간이 생겨 인도에 장기간 여행도 갔다오는 등 할 말은 많지만 다시 일터로 복귀하니 블로그 접속하기가 쉽지 않더라 ㅎㅎ; (변명일뿐이지만) 오랜만에 시간이 생겨 간만에 펜.. 아니, 노트북을 들고나와 이렇게 글을 작성해본다. 인도 여행을 위해 대용량 보조배터리도 샀고, 꽤나 유용하게 사용해서 만족도도 높은 편이었..지만 모든 물건들은 사용처가 다르다고들 했던가. 최근에 7월 말, 와이프와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이래저래 룰라랄라 여행준비를 마치고 D-1 를 앞두고 충전기, 보조배터리 등을 챙기던 중 문제를 발견했다. 일본은 전자제품 규정이 꽤나 까다로워 입출국시 애로사항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대용량 보조배터리 즈미 8..

이대역 주변에서 볼 일을 다 보고 늦은 점심인지, 빠른 저녁인지 식사를 위해 음식점을 찾았다. 지나가던 길에 돈까스집이 2곳 있었는데 차도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게 특이했다. 날씨도 춥고 바로 눈앞에 있는 곳에서 먹으려 했는데 입구에 있는 입간판에 돈까스 사진만 있고 가격은 안적혀있는게 왠지 괘씸하더라. 안쪽을 살펴봐도 벽면에 메뉴판이 없었다. (꼭 있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이 주변 유일한 가게였으면 먹었을테지만 맞은편에도 있는데 갈 필요 없지? 도착하니 입간판에 사진과 함께 가격이 적혀있었다. 근데.. 여기 좀 특이하다. 키오스크가 내부가 아닌 외부 문 앞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 입구 내부 바로 왼쪽에 놔도 됐을법한데 손님들의 입출입을 배려한걸까. 자리를 잡고 주문을 먼저했다. 아, 그리고 영수증이..

아내와 같이 볼 일을 다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따끈한 국물이 먹고싶다고 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왠일로 설렁탕을 다 먹자하길래 생각나서 찾은 명가 설렁탕을 찾았다. 가끔 밤늦게 형과 함께 산책을 하다가 한뚝배기 하실래예 가 땡기면 종종 찾아오던 곳으로 지금은 순대국이나 뼈해장국이 좋지만 예전에는 설렁탕의 구수함을 좋아했다. 실내에 들어서니 식사를 즐기던 손님들이 있었다. 다른 음식점들은 설날을 앞두고 조금 서둘러 닫는 곳도 있었는데 24시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게 연중무휴 영업중이다. 밑반찬으로 김치, 깍두기, 마늘쫑이 나왔다. 국밥집에서는 무엇보다도 깍두기가 맛있어야 하거늘.. 시원하니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 맛이 부족했다. 깍두기가 건조한건 아닌데 머금고 있어야 할 물기가 충분치..

PCR 음성 증명서가 필요한건 에어수비다 작성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https://www.newdelhiairport.in/airsuvidha/apho-registration 이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곧장 하단에 정보 입력창이 나온다. E-Visa와 다르게 매우 간단하다. 쉬운 영어지만 익숙치 않다면 아래의 내용을 보고 참고하자. 동행하는 이가 있다면 Co-passenger에 내용을 추가해주면 간단하게 끝이다. PCR 음성 증명서는 PDF로 업로드 해야하니 잊지말자. 다 입력했다면 이제 아래의 사진이 나오며 끝이 난다. 메일로 에어수비다 파일을 받으면 끝이난다. 마지막 화면에 숫자로 된 아이디는 기억해둬야 하는데 내가 작성한 에어수비다 작성폼이 그대로 저장 돼있어 만약 공항에서 파일을 요구할 경우 제출이..

1월 말로 예정돼있던 인도 여행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1월 23일 출국으로 앞당겨졌다. 아직 시간이 여유로워서 딱히 준비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는 진짜 분주히 움직여야만 하게됐다. 가장 중요한건 출국에 필요한 3가지 서류들이다. E-Visa는 끝내놨으니 남은건 영문 PCR 음성증명서와 에어수비다 작성인데 오늘은 이 것부터 시작하겠다. 올해 23년 1월 1일부터 인도 입국을 위해서 영문 PCR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만 한다. 이유는 중국에서 코로나가 급증하고 있고 새로운 변이가 나오면서 인도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 덕분에 백신접종 증명서만 제출하면 됐는데 PCR 검사를 해야만한다. (부들부들..) 증명서는 72시간내에 검사한 것을 기준으로 하며 당연히 입국날에 72시간이 지나지 않게 맞춰야 한다. 중국 ..

전자기기, 특히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발전이 얼마나 빠른데 이런 시대에 출시된지 4~5년은 된 노트북 따위를 왜 리뷰하냐고 물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때에 잊혀져가는 이른바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의 대표적인 로스트 테크놀로지는 탈착형 배터리가 꼽히는데 노트북에서는 뭐가 있을까. 나는 단연코 가벼운 노트북이라 말한다. 가벼운 노트북의 대명사인 맥북에어부터 LG그램, 삼성 갤럭시북 등등등 요즘은 평균 무게가 1.2kg 정도로 상당히 무거워졌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감히 에어라는 단어를 네이밍으로 쓰고있으며 LG는 그램이 아닌 킬로그램으로 네이밍을 바꿔야 할 판이다. (킬로그램도 그램이긴 하지..) 그나마 삼성은 경량형 노트북에서 힘을 써주고 있는데 내가 소개할 노트북..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지도 13년도 더 넘었다. 그동안의 나는 보조배터리와는 연이 깊지 않았는데, 당시에는 아이폰을 제외하면 모든 스마트폰은 탈착형 배터리였고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만 해주면 100%인데 번거롭게 줄까지 주렁주렁 메달고 충전을 해야하냐며 회의적이었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나는 배터리는 완충이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조금(?) 있었다. 그래서 시도때도 없이 교체를 했는데 스마트폰이 대세를 따라 일체형으로 바뀌었지만 고속충전 기술이 발전하면서 배터리 교체 못하면 죽을줄 알았는데 잠깐만 충전해도 40~60%는 되니까 문제없네 라고 생각했고 교체형 배터리가 아닌 충전기를 항상 챙겨 다니곤 했다. 내 형은 얼리어답터를 자처하는 사람으로 보조배터리의 장점을 어필했지만 솔직히 학교, 회사 ..

여행용 보조배터리를 사려고 유명 유튜버나 블로거들의 추천 제품 중에 마음에 드는걸 선택해 구매를 했다. 무지성으로 고른건 아니고 여러가지 비교하며 공부하다보니 흥미로웠는데 컴맹들의 수준을 모르고 설명이 복잡하고 어렵게 다가왔다. 여전히 헷갈리지만 의외로 같은 문외한이 설명하면 오히려 이해하기 쉬울 때가 있어 여러분들에게 정보도 공유하고 혹시나 나도 나중에 잊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글을 작성해본다. 틀리거나 부족한 점이 있다면 댓글 바랍니다. ㅎㅎ 그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항상 기본 충전기를 사용해왔고 고속충전 등 문제없이 사용해왔다. 내게 있어 충전은 일반충전 or 고속충전 이렇게 이분법으로만 사용해왔고 더 빠른 고속충전이 있다는건 알아도 번들 정품 충전기만으로도 부족함이 없었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