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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블리비, 개기름 많은 30대 남자의 드라마틱한 모공축소 실제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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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블리비, 개기름 많은 30대 남자의 드라마틱한 모공축소 실제 후기

디발리 2023. 1.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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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하다는 말을 이렇게 제목에 써붙혔는데 미리 말씀드린다.

 

피부가 점차 좋아지는 모공축소술 과정 사진이 없다.

 

 

첫째,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둘째, 당시 네이버 블로그를 하고는 있었지만 못난 얼굴, 특히 피부 모공까지 올리기는 창피했다. (여전히 같은 생각 ㅋㅋ;)

 

 

과정 사진이 없다는게 글의 신뢰도를 떨어트리지만 최근 항암치료도 끝나


마저 못끝낸 마지막 모공축소 1회를 받을 때,

 

직원에게 요청해 다행히 처음-중간-마지막 과정의 사진은 건질 수 있었다.

 

 

이 사진은 글 마지막에 첨부하도록 할테니 스크롤을 내려 미리 확인해도 되겠지만 첨언 하자면

 

사진상으로는 크게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정말로 드라마틱하게 좋아졌다.

 

자꾸 변명하는거 같긴한데.. 뭐 어쩔 수 없다. 모쪼록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란다. 

 

 

모공축소술을 결심한 과정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10대때 여드름이 많이 생겼는데 손으로 짜다보니

 

루돌프 코가 되기 일쑤였고 흉터라던가 모공이 커지는 등 많은 고초를 겪기도 했다.

 

가족들은 안그런데 나만 기름종이 4~5장씩 써도 흥건하게 젖고 추가로 문대면 문댈 때마다 기름의 흔적이 뭍어나왔다.

 

20살 때에는 친구들과 술도 많이 마시러 다니고 잠도 제대로 안자는 등 불규칙한 습관 때문에 더 악화 됐을지도 모르겠다.

 

 

군생활을 하며 강제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어느 새인가 피지도 안나오고 클린한 피부를 갖게 됐는데

 

제대 후 1년쯤 지나니 또 피지가 생기는걸 보면 생활습관이 그만큼 중요하다 싶다.

 

하지만 알더라도 실천하기 쉽지 않고 특히나 직장 문제 등으로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아무튼 모공축소라던가 피부 관리를 받아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미용에 관심 많은 남자도 아니거니와 미용 시술 같은게 얼마나 효과 있겠냐며 생각만 하다 말길 반복했다.

 

 

 

 

의정부 블리비 의원에 가다.

 

 

시간이 지나 결혼을 앞두고 와이프가 피부 관리 좀 받자기에 그런거 뭐하러 받냐 했으나

 

오래전부터 관심이 좀 있기도 했고 속는셈 치고 한 번 받아보기로 했다.

 

모공 축소를 받으러 간건 아니었는데 상담원분과 얘기를 나누다보니 그렇게 됐다.

 

 

여자들은 물론 남자들도 꽤 많이 찾는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패키지 가격 기준

 

모공축소술 10회 + 피부 진정관리 = 170~180만원 정도로 기억한다. (21년 말)

 

상당히 큰 금액임에도 상담원분의 말빨 때문인 것도 있었겠지만 냉정히 판단했을 때에도 꽤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피부 관리에 큰 관심이 없는 나도 생각보다 싼데? 라며 곧장 결제를 하고 시술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모공축소술의 일련의 과정은 이렇게 진행된다.

 

피부 관리&마취 크림 -> 레이저 시술 (아기레이저, 엑셀브이 등등) -> 피부 진정관리

 

레이저의 종류가 4개였던거로 기억하는데 신경 안쓰면서 받아서 모르겠다. ㅋㅋㅋ

 

한 번에 시술에 2번을 받는데 회차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르다.

 

 

10회차에 아기레이저와 엑셀브이를 받았는데 제일 고통스러운게 아기레이저다.

 

다른건 그냥 좀 따끔 거리는 정도로 참을만한데 이건 열로 얼굴 전체를 지져버린다.

 

1회차때 속으로 욕과 함께 이거 앞으로도 진행할 수 있나?? 싶을 정도인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

 

처음에 예상치 못한 고통에 놀라지만 점차 익숙해진다는게 여러분들께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위로겠다.

 

 

 

모공축소술의 놀라운 결과

 

 

1회차를 마치고 좀 좋아졌나?? 뭐 이정도였다.

 

실제로 그렇지 않겠는가. 고작 1회만에 좋아질리도 없고 애초에 큰 기대도 하지 않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도 피지가 좀 줄었나? 하는 생각은 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2회차를 마치고 다음 날, 정말로 판타스틱한 일이 벌어졌다.

 

피지가.. 피지가 안나온다고??

 

30 평생 번들거리는 얼굴로 지내왔는데 피부가 드라이하게 변한게 정말 놀라웠다.

 

 

 

 

3회차 이후로는 더 해줄 말이 없다. 모공축소술의 신앙심이 최대치를 찍었다. ㅋㅋㅋ

 

눈으로 봐도 큰 모공이 많이 줄어들었고 와이프도 가끔 심심하다며 내 코에서 굳은 피지를 뽑곤 했는데 (;;;)

 

굳은 피지가 있었는지 기억 안날 정도로 현재까지도 전혀 없이 피부가 좋아졌다.

 

간단히 말하면 모공축소 2회차에 드라마틱하게 피지가 줄어들고 회차가 거듭될 수록 모공이 조금씩 줄어든다.

 

 

 

모공축소술 결과

 

 

사진 순서대로 처음 - 중간 - 마지막

 

21년 11월 말 - 22년 3월 - 23년 1월 순이다.

 

못난 얼굴이라 올리기도 창피하지만.. 글의 신뢰도를 올리기 위해 부끄럼을 무릎쓰고 이렇게 올려본다.

 

사진으로 차이점이 느껴지는가? 코의 모공이 확연이 줄어들었고 눈 밑쪽 모공도 좁아져 피부결이 좋아졌다.

 

실제로 보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그때 가서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볼까.. 하는데

 

잘나지도 않은 얼굴, 흉한 모공까지 인터넷에 올리기도 창피하고 사진보다는 실제로 봐야 체감이 되기 때문에

 

만약 글을 쓰게 되더라도 이렇게 처음 중간 과정만 올릴까 싶다.

 

 

모공 축소를 고민하고 있는 당신. 그냥 믿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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