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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리의 블로그

사람마다 막연히 생각하는 뭔가가 '결혼'이라고 이전에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프로포즈도 포함된 말이었다. 남자다보니 여자들이 좋아하는게 뭔지, 원하는게 뭔지도 잘 모르지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커뮤니티 문화도 많이 퍼지다보니 10대 때부터 30대가 될 때까지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게 됐다. 여성 유저가 많은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직접 찾아 보기도 했지만 다른 곳에서 '펌질'해온 글들도 많이 접했다. 자연스럽게 여자들이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고 '프로포즈를 하게 된다면 이렇게 해야지 '하는 나만의 기준도 생겼다. 프로포즈 = 티파니 라는 공식을 알게되며 '그래~ 여자들이 평생 기억한다는 프로포즈인데 이럴 땐 돈 좀 들여야지~' 10년 전쯤인 어린 나이였지만 여자들이 들으면 기특(?)할만한 막연한..

적으면 하나부터 많으면 여러 개, 다들 막연하게 생각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나요? 저도 딱히 그런걸 세어보진 않았지만 몇 개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결혼식이었어요. (참고로 저는 남성임 ㅎ) 이런 생각을 가졌던 주제에 불과 몇 년전만해도 비혼주의자를 표방하며 결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도 했죠. 뭐, 결혼을 하든 안하든 생각은 자유니까요. 나이를 먹어가며 몇 번의 결혼식 참석 경험, TV에서 나오는 다큐멘터리, 뉴스에서 접하는 사회현상 비록 어린 나이였음에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절대로 흔해빠진 공장식 결혼식은 하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을 했던건 비단 저 뿐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공장식 결혼식'이라는 단어로 불리울까요. 비하하는 느낌이 진하지만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효율을 계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