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코엑스] 겨울 한정 신메뉴 갈릭스노잉 '안녕 2022팩' 후기

연말이라 평소 안오던 삼성 코엑스로 데이트를 왔다.

 

별마당 도서관에서 사진도 찍고 ZARA(자라)에서 가죽재킷도 샀다.

 

마침 이 날부터 세일이고 저번부터 맘에 들던 모델이라 와이프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줬다 ㅋㅋ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 고마워~ 😘

 

KFC 코엑스점

 

재미있게 잘 둘러보다가 밥 먹기는 애매한 5시.

 

왠일인지 와이프가 KFC 치킨이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먹으러 갔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로 했다.

 

코엑스점은 실내가 넓고 자리가 많아 잠깐 들러 가볍게 먹고가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저녁식사 시간이 다가오니 우리가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KFC는 평소에 진짜 안와서 뭘 먹어야 할지 난감한 상황.. 아는거라곤 20년전쯤에나 본 트위스터밖에 모른다 😅

 

고민하던 중 전광판에서 갈릭스노잉 광고가 나오기도 하고 

 

추천 메뉴인 안녕 2022팩에 갈릭스노잉이 포함돼있다.

 

갈릭스노잉 블랙라벨치킨 4조각 + 치킨텐더 8조각 + 코울슬로 + 콜라(M) 2잔

 

정가보다 만원이나 저렴해 가성비 Good

 

2022년 연말이기도 해서 분위기에 맞게 주문했다. (구라임 ㅋ)

 

안녕 2022팩 실물

치킨이 먹음직스럽게 잘 익어나왔고 19,900원이란 가격이 맞지않게 혜자스러운 구성이다.

 

2명이 먹기 충분한 치킨양에 음료수 2잔까지? 게다가 KFC는 음료 리필도 된다.

 

허니머스타드 드레싱 2개인데 케찹은 없으니 따로 요청하자.

 

갈릭스노잉 실물

오늘의 주인공인 갈릭스노잉.

 

갈릭 시즈닝이 아주 듬뿍 뿌려져있어 손으로 잡으면 아주 쏟아져 내린다.

 

재료를 아낌없이 뿌려준게 참 마음에 드는데 이제 시식을 해보자.

 

 

치킨이 딱 먹기좋게 부드럽게 익어나왔다.

 

갈릭스노잉은 갈릭버터와 설탕이 함께 버무려져있어 이른바 단짠이라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있어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였다.

 

마냥 달기만 하냐. 그건 아니다.

 

먹고나면 뒷맛에 후추가루를 뿌린듯한 KFC 치킨 특유의 매운맛이 뒤따라와 달달함을 조금이나마 중화해준다.

 

나는 괜찮았지만 아내의 평으로는 마늘과 설탕의 조합이 안어울려 마치 마늘빵 같다했다.

 

필자가 견해로는 소세지나 돈까스같은걸 좋아하는 어린아이 입맛이라면 좋아할거 같다. (나처럼 ㅋ)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코울슬로

안녕 2022팩은 치킨 한마리를 먹는 것과 같다.

 

다들 교촌치킨이나 BBQ 같은 메이저 치킨을 먹을때면 치킨무 없이는 좀 물리지 않는가.

 

코울슬로가 정확히 이 치킨무 역할을 맡고 있어 달기만한 갈릭스노잉의 물림을 억제해준다.

 

 

치킨텐더는 음.. 말그대로 맹맛이었다.

 

나만 그렇게 느끼나 싶어서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치킨의 맛이 약간만 느껴진다더라.

 

원래 KFC 치킨텐더가 이런건지 잘 모르겠다만 코울슬로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난다.

 

 

결국 나머지는 포장해서 가져가기로 했다.

 

사실 나는 다 먹을 수 있었는데 집가서 저녁 제대로 먹어야 된다고 한소리 들었다 ㅋ

 

요약을 하자면 갈릭스노잉은 달달해서 호불호 타고 안녕 2022팩은 가성비가 좋다.

 

별마당 도서관 라이팅쇼 시간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별마당 도서관에서 라이팅 쇼를 할 시간이 되어 기다렸다가 쇼를 관람했다.

 

많은 인파가 함께 관람을 하니 코로나도 이제 다 끝났다 싶은 생각도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라이팅 쇼는 2023년 1월 15일까지 진행되니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니 참고.

 

사랑하는 와이프와 함께

 

별마당 도서관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이렇게 장식돼있으니 다들 한 번쯤 보러가길 추천한다.

 

근데 하남 스타필드에 있던건데 코엑스 스타필드로 넘어왔나보다 ㅋㅋ

 

오늘 하루도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