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리의 블로그
[인도 여행 #프롤로그-2] 영문 PCR 음성 증명서 발급 받기 in 검단탑병원 본문
1월 말로 예정돼있던 인도 여행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1월 23일 출국으로 앞당겨졌다.
아직 시간이 여유로워서 딱히 준비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는 진짜 분주히 움직여야만 하게됐다.
가장 중요한건 출국에 필요한 3가지 서류들이다.
E-Visa는 끝내놨으니 남은건 영문 PCR 음성증명서와 에어수비다 작성인데 오늘은 이 것부터 시작하겠다.
올해 23년 1월 1일부터 인도 입국을 위해서 영문 PCR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만 한다.

이유는 중국에서 코로나가 급증하고 있고 새로운 변이가 나오면서 인도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
덕분에 백신접종 증명서만 제출하면 됐는데 PCR 검사를 해야만한다. (부들부들..)
증명서는 72시간내에 검사한 것을 기준으로 하며 당연히 입국날에 72시간이 지나지 않게 맞춰야 한다.

중국 때문에 불필요했던 비용도 지불해야한다.
의정부역 앞에 있는 선별검사소에서 PCR을 하려고 하니
출국용은 선별진료소에서 해주지 않아 병원에서 해야 한다고 한다.
보건소도 되는데 전부 다 되는지는 확실친 않으니 문의해보고 방문해보길 권한다.
E-Visa와 백신증명서는 방구석에서 마우스를 깔짝 거리면 가능하나
PCR 검사는 당연히 가까운 보건소, 병원 등을 찾아가 해야하니 번거로울 수밖에 없다. (아픈건 덤..)

이 날은 1월 21일, 토요일에 설날까지 껴서인지 왠만한 병원들이 다 닫았거나
PCR검사는 이번 주말까지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의정부, 노원, 동대문 주변 싹 다 전화 돌려봤더니 PCR 검사는 안한단다.. OMG
크게 동요하지 않았는데 최후의 보루인 24시간 365일 연중무휴 검단 탑병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뎃..? 대략 80,000원 정도 하는건 알고 있었는데 휴일, 야간 138,800원이다.
이 날은 토요일이자 설날.. 빼박 14만원 돈을 내야했다.
어제 했어도 되긴 했지만 23일 늦은 도착시간까지 고려하면 결국 같은 비용을 제출 했어야 할 상황.

코로나 검사는 바로 옆쪽에서 목과 코에 면봉으로 검사하며 30초도 안되서 끝난다.
검사 결과는 6~8시간 이내 온다고 했고 우리는 4시간 정도 지나서 음성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조금 긴장했음)

다시 검단까지 차타고 이동하느라 번거롭기는 했지만 차가 막히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리고 영문 증명서를 위해 20,000원을 지불하고 받을 수 있었다. 🤬
이런 세상에 살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려니, 해외여행 가기 쉽지 않다는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에어수비다 작성을 위해서는 PCR 증명서가 필요해 지금까지 작성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음에는 에어수비다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이제 내일이면 인도로 떠난다! 🛫
'디발리의 여행기 > 해외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 여행 #프롤로그-3] 에어수비다 작성법과 백신증명서 발급방법 (0) | 2023.01.22 |
---|---|
[인도 여행 #프롤로그] 인도 여행비자 발급방법! 필수서류 정리 (2) | 2023.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