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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포천/짬뽕] 맛의전당 45년 전통 짬뽕전문점, 아재들의 취향저격

디발리 2022. 12. 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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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지도 로드뷰

 

축석고개쪽으로 종종 다니는 편인데 갈때마다 눈에 띄는 짬뽕집이 있다.

 

맛의전당 45년 전통 짬뽕전문점이라는데 진성 아재들만 찾아간다는 단골식당 스멜이 물씬 풍긴다.

 

로드뷰에서부터 벌써 진한 고량주의 향기가.. (취한다)

 

 

위치가 고개 입구 끄트머리에 있어 한 번 지나치면 다시 돌아오는데 몇 분씩 소요되는 그런 곳이다.

 

아니, 위치선정까지 아재들의 취향 저격?

 

어느새 나도 아재가 되어서인지 오늘은 짬뽕 한그릇 땡겨봐야겠다 결심했다.

 

와이프는 그린자동차학원에서 도로주행 연수중이고 마침 점심시간이라 혼자 방문을 했다.

 

 

12월 연말, 날씨도 춥고 눈까지 내려 뜨끈한 짬뽕 국물이 땡기는 날이다.

 

여러모로 오늘은 짬뽕 먹기에 딱!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것도 모자라 문에 국가기능조리사의 집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계시다.

 

단순히 경력만 오래 된게 아닌 실력까지 겸비했다니 기대하겠습니다.  👏

 

디발리 본인은 음식점 리뷰를 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가 주차가능 여부이다.

 

주차장은 7대 정도 가능한데 조금 타이트하게 하면 10대정도도 가능할듯.

 

 

내부는 이런 모습. (식사하던 분들이 나가고 사진을 찍었다. )

 

대부분 좌식으로 돼있고 의자에 앉는 테이블은 3개.

 

워낙 구석에 있는 음식점이라 손님들이 안올거 같은데 규모가 괜찮다.

 

 

메뉴는 두 말 할 것 없이 기본 메뉴인 해물짬뽕을 주문했다.

 

화이트짬뽕도 있어 조금 고민도 했지만 일단 첫 방문은 기본 메뉴부터 먹는게 인지상정.

 

45년 전통이라는데 이건 못참지.

 

 

해산물은 넉넉히 들어가있어 해물짬뽕이라는 이름값은 충분히 하고있다.

 

맛은 좀 매운편이었는데 입맛이 땡기게 매운 정도라 괜찮다.

 

그래도 매운걸 정말 못먹는다면 맵기 조절이 가능하니 요청하자.

 

곱배기를 시킬까 고민도 했는데 혹시 별로일까봐 안한게 조금 후회됐다. 그래서!

 

 

밥 한공기 주문해서 먹었다 ㅋㅋ 중국집에서 밥 주문해서 먹어본적이.. 있나? 진짜 기억에도 없다.

 

밥 먹을까 고민하던차에 내 뒤에 들어온 손님이 화이트짬뽕 곱배기 주문하고

 

다 먹더니 밥까지 시켜 먹는걸 보고 급 땡겨서 주문해서 먹었다 ㅋㅋ

 

 

역시 아재답게 순삭하고 밥공기까지 끝내는 미친 SWAG!

 

이름, 위치, 인테리어 처음부터 끝까지 아재들의 취향 저격을 하는 맛의 전당 45년 전통 짬뽕전문점!! (아.. 길다)

 

 

다음에 드라이브 하다가 짬뽕 땡기면 와이프랑 다시 한 번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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