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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이 가벼워진다. '모바일 신분증' 발급받기! (Feat.삼성페이&PASS앱) 본문
삼성페이로 신용&체크 카드(이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게 된 건 정말로 '혁신'이라 부를 정도로 대단한 기능이었다.
삼성 유저들은 7년전인 2015년부터 사용해서 이젠 익숙하다못해 숨 쉬듯 당연한 기능인데 반해
아이폰 유저들은 이제서야 국내에서 애플페이가 가능해진다 하여
엄청난 핫이슈로 온갖 미디어에서 다루고 이와 관련된 주가도 덩달아 상한가를 쳤다고도 한다.
말이 좀 샜는데 아무튼 모바일 속 신용카드는 실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좋은 기능이라는 점이다.
지갑 속에 뭘 넣고 다니는지 한 번 생각해보자.
현금, 신용카드 그리고.. 신분증
크게 이 3가지만 넣고 다닐 것이다.
현금은 신용카드(삼성페이&애플페이)로 대체 된다고 하나 신분증은 지금까지 대체 할 방법이 전혀 없었다.
2022년 7월 28일, 드디어 정부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공식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공공&금융기관, 렌터카, 공항, 병원, 편의점, 여객터미널, 숙박업체 등 사용이 가능하다 하고
간혹 금융거래 등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개선될 예정이라 한다.
이 소식을 접하고 곧장 면허시험장에 방문하여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 받기로 했다.
사진은 필요 없고 이름,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작성하면 된다.
그리고 중간에 보면
모바일 ㅣ IC 카드 발급 ( ) 현장 QR 발급 ( )
이렇게 표시된 칸이 보일 텐데 일단 현장 QR을 설명하려 한다.
현장 QR은 말그대로 면허시험장에서 현장에서 QR코드를 보여주는데
내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으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비용은 1,0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하지만
스마트폰을 새로 사거나, 망가지거나 하는 이유로 교체를 해야 할 경우
다시 면허시험장에 방문하여 QR 코드 등록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수반한다.
IC 카드 발급은 실물카드를 발급 받는걸 의미한다.
'모바일 신분증인데 실물카드는 웬말이냐' 할 수 있겠지만
운전면허증 내에 칩이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을 바꾸거나 하는 등 일이 있을 경우
실물카드 NFC를 통해 스마트폰에 터치를 한다면 몇 번이라도 재등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당신이 국문 면허증이라면 장점이 있는 영문 면허증으로 바꾸길 추천한다. (나도 그랬다.)
영문 면허증의 장점은 이 전 글에서 설명했으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8월 3일에 방문했는데 뉴스가 나온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면허시험장 내에 모바일 면허증 부스도 있었고 연배가 있는 분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을 위해 꽤나 많이 붐볐었다.
'모바일 신분증' 앱을 다운 받고 간단한 절차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현장 QR코드라면 직원의 안내를 받아 다운을 받고
실물카드를 발급받았다면 NFC 터치를 통해 등록을 하자.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 신분증과는 안녕이고 당신의 지갑은 조금 더 가벼워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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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내용을 끝내도 되겠지만 혹시 '모바일 신분증' 앱이 아닌 다른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계신지..?
바로 삼성페이와 PASS 앱이다.
삼성페이가 등장한지가 2015년, 7년이 지난 2022년도에 들어서야 드디어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늦게 도입된거 아닌가 싶지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은 정부 관리하에 있으니 국가기관의 도움 없이는
아무리 대기업 삼성이라도 시스템 구축은 불가능 했을 것이다.
회원가입이나 결제 등 본인인증을 할 때, 한 번쯤 본적이 있을 'PASS' (패쓰) 앱이다.
문자 인증인줄 알고 눌렀다가 '아 짜증, 이거 뭔데' 하고 결국은 문자로 확인을 하게 만드는 그런..
거추장스러운 앱으로 치부하기 일쑤인 그 녀석 말이다. (나만 그런건 아닐듯 ㅎ)
모바일 신분증은 사실상 PASS앱에서 먼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삼성페이내 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선 PASS에서 먼저 등록을 해야하는데
쉽게 말해 PASS의 내 개인정보를 삼성페이에서 불러올 뿐인 것이다.
플랫폼의 중요성은 말하면 입 아프다시피 삼성페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굳이 PASS앱을 켜는 수고를 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
이러한 장점에도 아쉽게도 노란줄로 표시했다시피 '임시허가 유효기간으로 24년 11월 6일까지'이다.
일단은 임시로 받았다고는 2년이란 기간이고, 광범위하게 적용된다면 앞으로 제대로 정착 될 것으로 보인다.
요약하자면 모바일 신분증은 3가지이다.
모바일 신분증 앱 (행정안전부 정부기관 공식)
PASS 앱 (통신기관 공식)
삼성페이 (PASS의 정보 불러오기)
이제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부터 본인인증까지 해결하는 시대에 성큼 다가왔다.
앞으로 수많은 혁신을 통해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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