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리의 경험기/자기합리화적인 리뷰

[2회차 관람]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자막 vs 더빙, 뭘 봐야할까? CGV 2주차 한정 포스터 리뷰

디발리 2023. 1. 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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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TV로 유튜브를 보는데 추천영상으로 슬램덩크가 나왔다.

 

뉴스 썸네일로 3040 슬램덩크 돌풍이라던가, 애니메이션 OST 라던가 그런 것들을 보다가

 

비디오판 OST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를 들으니 급격히 슬램덩크 뽕이 차올랐다 ㅋㅋ

 

개인적으로 박상민의 OST는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 노래는 올드하다 생각한다.

 

아침 일찍 어린이집에서 장화신은 고양이를 보러온듯 했다. ㅋㅋㅋ 귀여워~

 

더퍼스트 슬램덩크를 개봉일에 맞춰 오픈런으로 관람하고 블로그에도 리뷰를 했는데

 

슬램덩크 찐팬에게는 선물같지만 아쉬운 점도 많은 영화라고 작성했다.

 

그래서 2회차 관람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뽕이 차오른것도 있고 CGV 2주차 특전으로 슬램덩크 포스터를 준다더라.

 

포스터가 비치돼있지 않아 그럴거라 추측했는데 역시나 이런식으로 관객들을 유혹하다니.. (군침)

 

 

 자막 vs 더빙, 승자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데 나는 자막판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더빙판을 추천하고 싶다.

 

자막 영화의 공통된 단점인 읽다보면 장면을 놓칠 수밖에 없고,

 

이전의 성우를 그대로 캐스팅한건 아니지만 슬램덩크는 애니메이션으로 더빙이 익숙한 점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고의 성우진으로 구성된만큼 좋은 연기력으로 더 좋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개인차는 있을 수 있겠지만 둘 다 본 입장에서 한국어 더빙판의 연기 톤이 훨씬 좋았다.

 

일본어은 그 감성이라던가, 분위기에 맞춰 매우 톤 다운된 연기를 보여주는데 못한다는건 아니지만

 

한국인이 듣는 일본 성우의 연기가 뭐랄까.. 좀 와닿지 않는 느낌이랄까? (표현하기 힘듬)

 

 

그렇다고 해서 자막판이 나쁘다는건 아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오버스러운 연기 없이 자연스러운 대사처리를 한다.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고교 농구부원의 자연스러운 목소리 연기를 요청했다고 하며 확실히 거부감이 없어 좋다.

 

마블 영화를 보는데 더빙버전을 보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당연히 오리지널 버전을 선호하는건 지극히 당연하다.

 

나도 단 한편만 보게 된다면 연기력 유무를 떠나 자막판을 선택했을 것이다. (일본 성우들이 못한다는건 아님)

 

 

결론은 정답은 없다.

 

 

더빙과 자막을 다 본 관람객으로써 말하자면 나처럼 두 번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ㅋㅋㅋ

 

주관적으로나마 어느 한쪽이 좋다고 평가해주고 싶은데 그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

 

 

나도 슬램덩크의 찐팬을 자처하지만 대부분의 인터넷 반응들이 극찬들뿐이라 내가 이상한가 싶긴한데

 

 역시 두 번을 봐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긴 했으나

 

더빙판을 보면서 저번에 놓친 장면들을 하나하나 눈에 더 새겨넣을 수 있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CGV 2주차 특전, 더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슬램덩크 포스터는 왜인지 종이로 된 일반 포스터를 비치해놓고 있지 않다.

 

아무래도 기념품 판매의 일환으로 그러는거 같은데 그래도 일반 종이 포스터도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불만이 있다.

 

영화관에 걸린 영화에 포스터가 없던 적이 있었나 의문이 들 정도다.

 

 

 

 

다른 설명은 필요없어 보이는 북산고 농구부원의 단체 포스터.

 

다만 평소와 다른게 코팅 처리가 안돼있고 아주 살짝 두께가 있는 평범한 A3 포스터라는건 아쉽다.

 

그래도 일본어 원어 그대로 처리한건 아주 잘한듯.

 

 

각 멤버가 들어가있는 포스터도 갖고싶은데 아무래도 또 3주차니 4주차니 풀어대지 않을까 의구심은 든다만..

 

멤버가 5명인데 5주씩이나 할 것 같진 않고 (그때면 인기도 사그러들듯)

 

아무튼 3회차 이상은 볼것 같지 않고 더빙판을 보는김에 받는거니 기분 좋게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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