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리의 경험기/자기합리화적인 리뷰

[ 중계 CGV] 아바타2 물의길 4DX 3D 관람 후기 (노스포)

디발리 2022. 12.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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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의 컴백한 아바타2 물의길

아바타가 13년만에 돌아왔다.

 

2009년말 당시 한국, 아니 전세계가 아바타 광풍에 휩쓸렸던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3D기술의 혁명이라며 뉴스에 나와 연신 보도할 정도였으니 이때의 분위기가 어느정도였는지 어린 친구들도 어느정도 짐작.. 되려나?ㅎㅎ;

 

영화관에 잘 안가는 어머니마저 친구들이랑 보러 간다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게다가 지금처럼 12월 말에 개봉했던터라 연말용 영화로 딱이었다.

 

2022년 12월을 마감하기에도 이보다 좋은 영화는 없지 않을까?

필자는 평소 영화관을 가면 아이맥스로 관람을 하는데 이번만큼은 4DX 3D로 관람하기로 했다.

 

첫 4DX 3D의 경험은 영화 '그래비티'였는데 무중력을 표현하던 그 느낌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아이맥스와 4DX는 가격이 23,000원(22년 기준)으로 동일해 이왕이면 의자까지 움직이는게 좋지 않겠는가.

 

게다가 3D혁명이라던 아바타라 눈뽕이 예정돼있는데 상영시간이 192분까지 돼 이른바 뽕뽑기에 최적화 돼있다고 생각했다 ㅋㅋㅋ

 

 

3D 영화는 정말 오랜만인데, 코로나 때문에 방역 수칙이 엄격해지고 3D안경 착용이 불가능해졌고

 

2020년부터 지금까지 3D 영화를 볼 수 없었다는걸 다들 아시는지?

 

그동안 비싼돈 내고 아이맥스를 보면서도 참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참 반가운 소식이다.

와이프와 함께

의정부 CGV는 아이맥스만 있고 4DX가 없어 중계 CGV로 왔다.

 

중계점은 Screen X (스크린엑스)도 가능한데 아마 다음 영화는 스크린엑스로 볼 의향이 있어 다시 한 번 찾아올 것 같다.

중계 CGV 매점 키오스크

와이프가 좋아하는 반반팝콘을 구매했다.

 

바질어니언&치즈맛이었는데 달콤한맛을 안골라서 조금 아쉬웠다. (평소에 집에서 사놓은 카라멜팝콘 먹긴 했음 ㅋ)

 

중계 CGV는 홈플러스에 있으니 다른 간식이 필요하다면 사가는 것도 좋다.

 

다만 지하 2층까지 가야되서 조금 번거로운데다 엘레베이터도 느리고 갯수가 적어 시간이 걸린다는건 참고하자.

영화관람을 했다면 4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필자는 조금 일찍 도착하고 관람후에도 매장을 둘러보는 바람에 3,000원을 더 내야했다.. ㅠ

 

주차등록은 본인이 직접해야 하는데 영화관 매점 맨 왼쪽으로 가면 테블릿PC가 2대 준비돼있으니 거기서 하면 된다.

아바타2를 기다리며 한컷

영화시작 20분전이었는데 너무 빨리 사버렸다 ㅋ;

 

영화관이 붐비는거 때문에 뭔가 급하게 샀는데 이 날은 개봉 첫날임에도 관람객이 그리 많지 않아서 한적하니 좋았다.

 

개봉첫날이긴하지만 평일 오후 4시라 직장인들은 한창 일 할 때이니 그럴만도 하다.

 

영화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보려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역시 아바타의 힘?

오랜만에 만나보는 3D 안경 ㅠㅠ

3D 안경을 챙기면서 확실히 코로나가 저물었다는게 체감이 됐다.

 

요즘도 일일 65000명씩 걸린다는데 이제 뭐.. 다들 신경도 안쓰는 분위기.

 

이제 실내마스크도 해제한다는 말이 나오니 기대해보자.

 

 

4DX 3D 후기

엔딩 크레딧 장면

오랜만의 4DX라 참 즐거웠다.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2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다 많은 체험을 시켜주고 싶다고 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4DX는 역시 가장 좋은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화면에 맞춰 그 느낌을 의자의 모션으로 충실히 표현하려 노력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거나 향기가 나오기도 했다.

 

와이프는 이번이 4DX 첫경험이라 더 재미있었고 다음에는 동생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하니 좋은 선택을 한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

아바타2 한정판 4DX 3D 포스터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이런 분들에게는 4DX가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그래비티의 경우 무중력을 표현하는 장면이 많아 영화와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줬다고 설명했는데

 

아바타2는 3시간 넘는 내내 의자가 움직이고 떨리다보니 조금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와이프도 재미있긴 했지만 영화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했고 필자도 조금 공감했다.

 

 

그래도... 아바타2인데!! 어!!?? 안그래요??

 

다른 때는 안보더라도 이번만큼은 4DX 3D로 보는게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여러분들에게도 아바타2를 4DX 3D로 즐기길 적극 권장하며 짧은 글을 마쳐본다.

 

아참!

 

쿠키 영상 없으니 엔딩크레딧 올라가면 곧장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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