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리의 여행기/국내여행 이야기

[강릉 #1-2] 커플보다 가족에게 더 좋은 컨피네스 오션 스위트 호텔 후기 (with 동해식당)

디발리 2023. 1. 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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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호텔 리뷰는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됩니다. *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에서 휴식을 취하고 도착한 컨피네스 오션 스위트 호텔.

 

의정부 본가로 돌아가기에는 지치기도 했고 차도 막힐거 같아 호텔 1박을 결정했는데

 

나, 와이프, 처제 이렇게 3인 숙소를 골라봤는데 여기가 깔끔하니 좋은 호텔 같아보였다.

 

호텔내 지상, 지하 주차장과 함께 양옆에 아주 넓은 무료 공영주차장이 2개나 있어 주차 문제는 전혀 없다.

 

 

 

 

주차를 마치고 호텔 근처에 있는 동해식당을 갔다.

 

다른 식당에는 사람이 별로 안보였는데 여기는 좀 있었고 주변 식당에 비해 확실히 깔끔해보였다.

 

밖에서 볼때 작아보이는데 안쪽으로 깊게 지어져있어 좌석도 많다.

 

김치찌개, 얼큰순두부(찌개), 갈비탕을 주문했다.

 

 

 

 

김치찌개는 처제가 먹었는데 신김치가 아니라 맛이 밍밍하니 별로였다.

 

싱겁게 먹는게 건강에는 좋겠지만 찌개라는게 원래는 그런거잖아요. 😕

 

 

 

 

얼큰순두부는 와이프의 선택으로 순두부찌개의 미덕으로 찌개 안에 계란이 담겨 나왔고

 

얼큰하니 맛있게 요리 잘하시는걸 보면 김치찌개는 신김치가 없었나 생각이 들었다.

 

요리사마다 스타일이 다를 수도 있으니 이해해야겠죠? 🤔

 

와이프가 맛있다며 만족해 했다.

 

 

 

 

갈비탕은 내가 먹었는데 음..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냥 평범했다.

 

일반 한식당과 갈비탕 전문점과 비교하기 무리가 있단건 아는데 갈비살이 저렴해 보이는게 눈에 띈다.

 

내꺼만 그런지 몰라도 후추가 많이 들어가있었는데 조금 줄여야 하지 않을까.

 

결론은 김밥천국 같은 느낌이라 생각하면 된다.

 

 

 

 

소화도 시킬겸 사천해변까지 걸어가려 했는데 다리쪽으로 돌아가야해서 그냥 항구 주변만 거닐었다.

 

새해 첫날 하늘도 너무도 푸르게 아름다운데 동해답게 바닷물까지 맑고 깨끗해서 기분이 더 좋았다.

 

다들 피곤함에도 즐거운 사진촬영을 했다.

 

 

컨피네스 오션 스위트 호텔 리뷰

 

 

호텔 체크인을 하고 드디어 입실을 했다.

 

네이버 호텔 예약 사진과 같이 지은지 얼마 안된듯 먼저 깨끗한 실내가 마음에 들었다.

 

호텔보다는 신축 오피스텔, 아파트 2룸 느낌으로 돼있다.

 

 

 

 

메인룸은 확실히 넓고 좋은데 서브룸은 자기에 딱 괜찮은 수준이다.

 

서브룸이 아쉬운건 프레임이 없이 매트리스만 있다는건데 고급 호텔도 아니니 이해가 된다.

 

침대 커버는 전형적인 방수 재질의 거친 소재라 뒤척거리면 소리가 나서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와이프는 처제와 함께 자다가 시끄럽다고 굳이 좁은 내 방으로 찾아와서 같이 잤다. 🤪

 

각 방에 옷장도 마련돼있어 정리하기에도 좋다.

 

 

 

 

전형적인 2룸 아파트 구조로 거실이 넓다.

 

넓은 평수는 아니지만 신축 아파트 스타일답게 공간을 넓게 잘 뽑았다.

 

피곤한 컨디션이 입실하면서부터 기분이 좋아졌는데 호텔의 퀄리티가 좋아 기분이 좋아진게 큰 몫을 했다.

 

이건 나뿐만 아니라 와이프도 같은 생각을 한 부분이다. 야, 너두?

 

 

 

 

바깥 뷰를 보자니 바다가 안보이나 싶은데 끄트머리에 살짝 보였다.

 

당일 예약 할인가로 들어온 곳이라 이런가 싶은데 바다가 아주 안보이는건 아니라 다행.

 

(근데 어차피 바다 보지도 않았음 ㅎ)

 

 

 

 

다만 역시 펜션이 아닌 호텔일뿐인걸까.

 

안타깝게도 식기류가 전혀 없다. 컵만 있고 그릇, 접시, 수저 하나 없다는게 유일한 단점이었다.

 

뭐, 호텔까지 와서 고기를 구워먹거나 그러진 않겠지만 수저야 그렇다치고 접시 정도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호텔 입구 장식, 2023년이다~

 

 

이렇게 리뷰를 마치는데 커플에게도 좋겠지만 가족들이 오기에 정말 좋은 호텔이다.

 

넓은 거실과 깔끔한 신축 호텔이라는 점, 부근에 사천해변, 오죽헌도 있고 강릉, 동해 여행을 하기에 괜찮은 위치에 있다.

 

강릉에 온다면 펜션을 가는 것보다 컨피네스 오션 스위트 호텔에 오는게 더 좋은 선택으로 보여

 

언젠가 가족 여행을 하게 되면 이 곳에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드는 훌륭한 호텔이다.

 

새해 첫날밤을 좋은 호텔에서 기분좋고 행복하게 보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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